인삼공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 19 28-26 25-21)으로 완파했다. 시즌 7승(13패)째를 올린 인삼공사는 3위 흥국생명(10승10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1, 2세트의 주인공은 몬타뇨였다. 강력한 백어택과 날카로운 오픈 공격으로 26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58.13%였다.
지독한 부진에 빠진 GS칼텍스는 듀스 접전 끝에 내준 2세트의 여파 때문인지, 마지막까지 무기력했다. 무엇보다 범실이 너무 잦았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용병 포포비치는 고작 10득점에 그쳤고, 5차례 범실로 상대에 흐름을 내줬다. 몬타뇨가 3개의 범실을 한 것에 비해 뼈아픈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