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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선수권 성적보다는…“관중과 함께 호흡하고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2-24 17:21
2011년 2월 24일 17시 21분
입력
2011-02-24 17:13
2011년 2월 24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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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한 것을 다 보여 드리면서 관중과 함께 호흡하고 싶어요. 성적은 그다음에 따라오는 것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3월21~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1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년 만의 빙판 복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11일 스포츠전문 TV네트워크인 유니버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1년 만의 대회가 긴장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즐겁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년 동안 한 번도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그랑프리 시리즈와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선수권대회 등에 나서며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 동안 LA에서 계속 훈련하며 프로그램을 가다듬어 왔다.
김연아는 "지난해 동계올림픽에 너무 집중했었기에 잠시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 덕분에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집중할 시간을 벌 수 있었던 만큼 옳은 선택이었다고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집중해서 내 프로그램들을 세밀하게 점검할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스쇼를 마친 뒤인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힌 김연아는 "지난달 들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레곡 '지젤'(쇼트프로그램)과 한국 전통음악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프리스케이팅)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러나 새 프로그램에서 기술적으로는 특별히 새로운 요소를 선보이지 않고 예술적인 표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기술적인 요소들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캐릭터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데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 관객들에게 하나의 줄거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을 팬과 관객들에게 보일 날이 기다려진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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