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글로버의 짝퉁 와이범스 양말, 남대문서 만원에 20켤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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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8일 07시 00분


짝퉁 SK 양말
짝퉁 SK 양말
영락없는 SK 양말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라. Wyverns에서 n이 아니라 m이다. 짝퉁 ‘와이범스’ 양말(사진)이다.

이 양말의 발견자는 용병 글로버. 남대문에서 쇼핑을 하다 발견했다. SK뿐만 아니라 8개 구단 전체의 짝퉁 양말이 다 있더란다. 가격은 한 켤레에 500원. 만원을 주고 20켤레를 산 글로버는 10켤레를 한때 통역을 해줬던 SK 김현수 홍보팀 매니저에게 선물하며 “고소해야 되지 않느냐”고 ‘고발’했다.

그러나 정작 법에 호소하기도 어쩐지 야박하다. 어쩔 수 없이 “야구 인기가 이 정도로 높아진 증거 아니겠느냐”며 위안을 삼고 있을 뿐이다. 흘러흘러 이 짝퉁 양말은 SK의 오키나와 캠프까지 왔다.나고(일본 오키나와현)|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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