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22점…LG, 동부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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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1일 07시 00분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서울SK의 경기에서 삼성의 이승준이 SK의 클라인허드의 점프슛을 블록하고 있다.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서울SK의 경기에서 삼성의 이승준이 SK의 클라인허드의 점프슛을 블록하고 있다.
김주성이 부상으로 빠진 동부가 LG에 일격을 당했다.

원주 동부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66-72로 패했다. 동부는 김주성이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지키지 못하며 2연패,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동부는 21승 13패를 기록하며 3위마저 흔들리게 됐다.

LG는 문태영이 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린 LG는 16승 1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6위에 머물고 있는 LG는 난적 동부에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고 중위권 도약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LG는 이날 문태영의 활약과 함께 김현중과 변현수 2명의 가드를 동시에 투입하는 빠른 농구로 동부를 압박했다. 크리스 알렉산더는 김주성이 빠진 동부의 골밑에서 14점·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동부는 윤호영이 2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잠실에서 열린 서울라이벌전에서는 삼성이 SK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애론 헤인즈가 22점을 올리며 맹활약, SK에 84-65로 이겼다. 7위 SK는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사진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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