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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45 한세트 10 블로킹 최다타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1-20 08:17
2011년 1월 20일 08시 17분
입력
2011-01-20 07:00
2011년 1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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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에 3-0…3연승 5위 점프
KEPCO45가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신협과의 V-리그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3대 0으로 KEPCO45가 승리했다. 성남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한 세트 팀 블로킹 최다 타이기록을 세우며 높이에서 앞선 KEPCO45가 상무신협을 꺾고 기분 좋은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KEPCO45는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3라운드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25-18, 25-18, 25-23)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를 잇따라 꺾은 KEPCO45는 6승(9패)째를 기록하며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상무는 9패(5승)째를 당해 6위로 떨어졌다. 1세트부터 KEPCO45의 기세가 돋보였다. 팀 블로킹 최다인 10개를 기록하면서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13-13에서 하경민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켜 앞서나갔고 19-17로 쫓기는 상황에서도 임시형과 방신봉이 연속해서 블로킹을 성공시켜 추격 의지를 꺾어 놨다.
한 번 기세가 오르면 더욱 막기 힘든 상무 신협의 군인정신이라 1세트 높이의 위력은 컸다. 2세트에서는 박준범과 최일규의 블로킹이 터졌다. 9-7에서 박준범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최일규까지 블로킹에 가세하면서 힘을 보탰다.
내리 2세트를 내준 상무신협은 3세트 초반 강동진의 연속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KEPCO45를 위협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11-11, 16-16까지 따라왔지만 고비 때마다 KEPCO45 박준범과 방신봉에 막히고 말았다. KEPCO45는 23-22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았지만 밀로스의 C속공 득점과 박준범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갈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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