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왕별들, 코엑스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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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8일 07시 00분


내달 6일 V리그 올스타전 개최
사상 첫 복합문화공간서 이벤트

2010∼2011시즌 배구 올스타전이 사상 처음으로 실내체육관이 아닌 복합문화공간 코엑스 홀에서 펼쳐진다. 최고 외국인 선수 가빈과 국내 거포 문성민(사진 위)의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스포츠동아DB
2010∼2011시즌 배구 올스타전이 사상 처음으로 실내체육관이 아닌 복합문화공간 코엑스 홀에서 펼쳐진다. 최고 외국인 선수 가빈과 국내 거포 문성민(사진 위)의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스포츠동아DB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사상 최초로 실내체육관이 아닌 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0∼2011 시즌 올스타전(2월 6일)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코엑스 C홀은 가로(144m)-세로(72m)-높이(12.3 m) 규격으로 배구경기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KOVO측 설명이다. 스포츠 경기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것이 최초인 만큼 팬들에게도 큰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자부 매치업도 흥미를 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인터내셔널 팀과 국내올스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작년에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가빈의 활약 속에 인터내셔널 팀이 총 득점 61-58로 승리했다.

그러나 올해는 독일에서 돌아와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거포 문성민(사진)이 국내 팀에 버티고 있어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된다. 여자부는 2009∼2 010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K스타(1,4,5위)-V스타(2,3위) 대결이다.

KOVO는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MVP 상금을 남녀 각각 500만원으로 책정했다. 우승팀 감독과 선수 전원에게도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는 작년과 달리 타 종목 프로스포츠 올드 스타와 배구 올스타가 혼합 팀을 구성해 맞붙는다. 참가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스타전 투표는 1월7일부터 26일까지 KOVO 홈페이지(www.kovo.co.kr)에서 진행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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