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김은중 ‘최고의 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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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0일 07시 00분


오늘 K리그 대상 시상식…MVP 2파전
윤빛가람-지동원 신인왕 대결도 관심

아디(좌) 김은중(우) 선수. 스포츠동아DB
아디(좌) 김은중(우) 선수. 스포츠동아DB
2010 K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일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상과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신인선수상 등 개인상 수상자들이 공개된다. 수상자는 K리그 출입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MVP는 FC서울의 아디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은중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디는 서울이 정규리그와 컵 대회 등 2관왕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서울에게 1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바쳤다.

김은중은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제주를 준우승을 이끌었다. 17골로 프로입단 이후 가장 많은 골을 넣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팀 성적으로는 아디, 개인 성적으로는 김은중이 앞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신인왕 각축전도 뜨겁다. 경남 윤빛가람과 전남 지동원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둘 모두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아시안게임 대표와 성인국가대표팀에 선발돼 활약하고 있다.

윤빛가람은 9골7도움으로 신인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지동원은 8골4도움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감독상과 시즌 베스트11도 함께 공개된다. 감독상은 서울 빙가다, 제주 박경훈, 성남 신태용 감독이 경쟁하고 있다. 빙가다 감독의 재계약이 불발 돼 박경훈 감독과 신태용 감독 중 한명이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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