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동아스포츠대상…오늘 별들의 잔치

선수가 뽑은 선수 올해의 선수 누구?

2010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구 프라자 호텔) 별관 그랜드 볼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프로 스포츠 8개 부문과 특별상의 주인공이 누구인가에 시선이 쏠린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프로야구 이대호-류현진 치열한 2파전
축구·농구 등 8개 종목 최고의 별 탄생2010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스포츠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2010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구 프라자 호텔) 별관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남녀), 프로배구(남녀), 프로골프(남녀) 등 총 8개 부문 올해의 선수와 특별상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유일의 선수가 직접 뽑는 종목별 올해의 선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참여한 투표인단은 총 227명이다.

프로야구에서는 타격 7관왕을 차지한 이대호(롯데)와 2개의 타이틀을 거머쥔 류현진(한화), SK 우승의 주역 김광현 등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로축구에서는 FC서울에 10년 만에 우승을 안긴 정조국과 김용대, 제주 준우승 돌풍의 주역 김은중과 구자철, 22골로 득점왕에 오른 인천 유병수가 트로피를 다툰다.

남자프로농구에서는 모비스 우승의 일등 공신 함지훈을 비롯해 주희정(SK), 김주성(동부) 등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정선민(신한은행), 박정은(삼성생명), 전주원(신한은행) 등 노장들이 대거 후보명단에 포함됐다.

남자프로배구에서는 삼성화재의 백전노장 석진욱을 비롯해 박철우(현대캐피탈, 현 삼성화재), 김요한(LIG)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프로배구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 김사니(한국인삼공사, 현 흥국생명) 등이 경쟁하고 있다.

남자프로골프에서는 김경태(신한은행)와 김대현(하이트), 여자프로골프에서는 이보미와 유소연(이상 하이마트) 등이 경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