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기념우표’ 없어서 못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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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3일 07시 00분


판매 동시에 매진…한정발매 희귀성에 인기


신지애(22·미래에셋)의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를 기념해 제작된 기념우표(사진)가 팬은 물론 우표 수집가들에게까지 인기폭발이다.

신지애의 팬카페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3종 기념우표 총 150세트는 판매 신청을 시작한 즉시 마감됐다. 순식간에 매진돼 추가 제작까지 거론되고 있다. 인기폭발의 이유는 한정발매다. 3종류로 발행된 기념우표는 1종당 100매씩 총 300매다. 이중 절반이 팬카페 회원들에게 판매된다.

신지애의 부친 신제섭 씨는 “많이 발행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드리면 좋겠지만 희귀성을 생각해 300세트만 발행했다. 그러다보니 주문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추가 발행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팬카페에서는 “3가지를 한 사람에게 판매하지 말고 1인당 1종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면 150명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등의 대체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

기념우표에 이어 신지애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기념 티셔츠와 캘린더 역시 제작 이전부터 구입을 희망하는 팬들이 줄을 섰다.

신 씨는 “지난해에 이어 2011년 캘린더도 구상 중에 있다. 지난해 처음 600부를 제작했는데 워낙 많은 분들로부터 받고 싶다는 연락을 받아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많은 1000부 정도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캡쳐 | 신지애 팬카페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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