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벌써 런던올림픽 金 준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2월 2일 07시 00분


14일부터 국가대표선발전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인 7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 펜싱이 발 빠르게 2012런던올림픽 대비체제로 돌입했다.

대한펜싱협회는 14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펜싱국가대표선발전을 연다. 남현희(29·성남시청)와 김원진(26·울산시청)을 비롯한 광저우아시안게임 멤버 등 200여명이 출전해 런던올림픽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선발전에서 뽑힌 선수들은 이달 말부터 훈련에 들어가 내년 1월 카타르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내년에 출전할 모든 국제대회의 성적은 세계랭킹 포인트에 반영돼 런던올림픽 출전권과 직결된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확인한 아시아 최강을 넘어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수준으로 재평가받기 위한 첫 관문이 내년에 펼쳐질 국제대회들이다.

한국 펜싱은 광저우올림픽 직전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와 동 3개로 세계 ‘빅5’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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