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女농구대표팀 훈련 재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1월 2일 07시 00분


kdb생명, 소속선수 3명 대표팀 합류 통보

신정자, 김보미, 이경은의 대표팀 차출을 거부해온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이 1일 대한농구협회에 소속선수들의 대표팀 합류를 통보했다. kdb생명은 “3명 차출이 과도하다”며 대표팀의 파행을 조장했고, 정상적 훈련이 어려웠던 대표팀은 부산 전지훈련 중인 10월 31일 해산했다. 대한농구협회 강현숙 이사는 “3일 안산에서 대표팀을 재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여자농구대표팀은 좌초 직전에서 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손발을 맞출 시간은 부족한 상황. 대표팀 임달식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지만 최대한 빨리 대표팀을 추슬러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 김지윤은 부상 때문에 여전히 대표팀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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