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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Kiss] 빅게임 경기력을 좌우하는 변수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10-12 07:59
2010년 10월 12일 07시 59분
입력
2010-10-12 07:00
2010년 10월 1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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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더십
2. 응집력
3. 열정
4. 행운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상담과 심리기술훈련을 하다보면 최고의 경기력을 가진 국가대표선수, 프로선수는 물론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중고 선수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심리(마음 상태)가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한다.
그래서인지 큰 경기에서 전문가들은 경기력의 가장 큰 결정요인이 체력, 기술 외에 압박감, 자신감, 평상심 등으로 결과를 예측하고 분석한다.
하지만 경기력과 관련된 다른 변인들도 있다.
야구의 경기력과 관련된 요인을 야구명언을 통해 살펴보고 이번 시리즈에 적용해 보면 야구의 맛이 더욱 커질 듯 하다.
첫 번째는 지도자의 리더십이다.
재계약 문제로 이슈가 된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No Fear’를 강조한다.
‘야구장에서 내가 최고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경기는 단점을 고치는 연습이 아니라 장점을 발휘하는 장소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
즉, 경기와 연습을 확실히 구분하고 선수에게 최대한 자율을 준다.
둘째는 팀 응집력이다.
‘등의 이름이 아니라 가슴의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라’는 라소다 감독의 말은 응집력이 팀 경기력을 결정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희생번트, 전력질주, 실수 때 격려 등 팀원에 대한 작은 배려가 승리를 결정할 것이다.
셋째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다.
톰 글래빈의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 이승엽의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등이 이에 해당된다. 플레이오프는 평소 보다 2배 이상의 신체적, 심리적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한다.
승리에 대한 열망, 실수에 대한 압박감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야구에 대한 열정, 승리에 대한 열정만이 승리로 가는 길일 것이다.
넷째는 과학적이지 않지만 현실에서는 항상 존재하는 승리의 여신인 ‘약간의 운’이다. “야구 몰라요”, “공은 둥글다”는 말이 야구의 의외성을 대변해 준다. 특히 단기간의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그렇다.
항상 우리 팀에 행운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신정택 동의대 태권도학과 교수
능력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심리기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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