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20호 홈런… 신인왕 ‘찜’

동아일보 입력 2010-09-25 03:00수정 2010-09-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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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싸움 이대형 1개차 선두 두산 신예 포수 양의지(23)가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왕을 예약했다.

양의지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2회말 2사 3루에서 고원준의 한가운데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19호 홈런에 이어 연이틀 홈런포다. 경찰청 제대 후 올해 팀에 복귀한 양의지는 타율 0.267에 20홈런, 68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의지가 20홈런 클럽에 가입하면서 두산은 김현수와 이성열(이상 24개), 최준석(22개), 김동주(20개) 등 모두 5명의 선수가 20홈런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 팀에서 국내 타자 5명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3으로 앞선 8회 2사 후 등판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킨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26세이브째를 따내며 이용찬(두산·25세이브)을 제치고 이 부문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한편 타격 7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롯데 거포 이대호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이날 삼성과의 홈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대호는 29일 시작되는 준플레이오프에 대비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실상 7관왕을 확정한 이대호는 한화 류현진과의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삼성을 6-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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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도루 부문에서는 LG 이대형이 SK와의 경기에서 3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63도루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도루에 그친 롯데 김주찬은 1개 차 2위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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