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역전쇼…탱크 굿 스타트!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25 07:00수정 2010-09-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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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투어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공동선두 제프 오길비 등과는 2타차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0)가 120억원의 잭팟을 터트리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24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미 PGA 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2언더파 68타를 쳤다. 4언더파 66타 공동 선두에 나선 제프 오길비(호주), 루크 도널드, 폴 케이시(이상 잉글랜드)와는 2타 차다.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64% 로 드라이버 샷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그린 적중률 72% 와 퍼트 수 28개로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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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2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13번홀(파4)에서 3.5m 파 퍼트를 놓쳐 첫 보기를 적어냈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15번홀(파5)에서 1.2m 거리의 짧은 버디 기회를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135만 달러 이외에 성적에 따라 가장 높은 포인트를 받은 선수가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120억원을 받는다.

최경주가 120억원의 잭팟을 터트리기 위해선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 그런 다음 경쟁자들의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 23위로 최종전에 올라온 최경주는 현재 성적을 유지하면 최종순위 14위로 마감하게 된다.

1라운드 성적으로 순위를 따지면, 공동선두 폴 케이시가 1위로 120억원의 주인공이다. 루크 도널드가 2위, 제프 오길비는 3위다.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곁들여 1언더파 69타를 치며 필 미켈슨, 헌터 메이헌(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6위로 첫날을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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