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내년 1000만달러대 연봉홈런 보인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20 03:00수정 2011-04-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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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경기서 솔로-투런-만루포 ‘펑펑’… 추신수 2연속 ‘20-20’ 눈앞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추신수는 18일 캔자스시티와의 방문경기에서 투런, 만루, 솔로 홈런을 비롯해 5타수 4안타 7타점을 쓸어 담았다. 19일에도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 19홈런-18도루가 된 추신수는 타율도 0.294로 급상승했다.

추신수가 타율 3할과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20-20클럽을 달성한다면 올겨울은 마냥 따뜻해진다. 11월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면제까지 받는다면 그야말로 돈벼락이 기다리고 있다.

추신수는 올해 연봉이 46만1100달러(약 5억5300만 원)에 그쳤다. 실력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연봉이다. 지난겨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했지만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은 추신수는 지난해보다 고작 4만800달러가 인상되는 것을 감수하며 1년 계약을 택했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게 되는 올 시즌 후를 바라보는 포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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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연봉은 2008년 39만400달러에서 2009년 42만300달러, 올해 46만1100달러로 아주 조금씩 인상됐다. 추신수는 올겨울 장기 계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 밀워키 1루수 프린스 필더와 텍사스 시절의 마크 테셰이라(뉴욕 양키스)를 보면 답이 나온다. 필더와 테셰이라의 에이전트도 보라스다. 필더는 2008시즌 타율 0.276에 34홈런 102타점을 기록한 뒤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어 1800만 달러에 2년 계약을 했다. 테셰이라도 2006시즌에 들어가기 전 1540만 달러에 2년 계약을 했다.

추신수도 2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연봉 1000만 달러는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신수는 그 정도로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통신원 moonsytexa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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