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감독 탄천 잔디점검 왜?

동아닷컴 입력 2010-09-17 07:00수정 2010-09-17 08:4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성남전 앞두고 현장출동“그라운드 상태 최악”
스포츠동아DB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벌어진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 제주 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사진)이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주말 K리그 상대 성남의 전력을 검점했다. 박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직후 그라운드로 내려왔다. 이례적으로 그라운드에 직접 들어가 이곳저곳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탄천종합운동장의 그라운드 사정이 얼마나 나쁜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경기장 구석까지 직접 밟아보고 잔디를 살피는 등 철저한 대비를 했다. 경기 준비를 위해 제주도로 돌아간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서 설명도 해줘야 하고, 그라운드 상태에 맞는 전술을 준비하기 위해 미리 성남을 찾았다. 잔디 뿐 아니라 그라운드 상태가 정말 안 좋았다”며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성남전을 준비하며 제주도 내에서 그라운드 상태가 나쁜 훈련장을 섭외하려 했다. 선수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다.

관련기사
하지만 제주도 내에는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 거의 없어서 하는 수 없이 클럽하우스에서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했다.

“잔디 핑계만 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박 감독은 “그라운드 적응에 있어 성남이 우리보다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우리가 얼마나 준비를 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성남과 좋은 승부를 해 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