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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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3일 07시 00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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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전 1이닝 무실점 승리 지켜

선발출장 김태균 2경기연속 무안타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사진)이 이틀 연속 승리를 지키며 거인을 쓰러트렸다. 임창용은 12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5세이브를 올렸다. 방어율은 1.45에서 1.41까지 떨어졌고 센트럴리그 구원 1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를 6세이브차로 추격했다.

임창용은 선두타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병살을 유도한 뒤 깔끔하게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임창용은 첫 타자 사카모토에게 던진 144km 빠른 공이 높은 쪽으로 몰려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자 히사요시를 바깥쪽으로 꽉 찬 143km 공으로 2루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다니 요시모토에게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125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총 11개의 공으로 1이닝을 소화했고 최고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한편 지바 롯데 김태균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니혼햄과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득점은 1회 볼넷으로 출루한 후 기요다의 안타 때 기록했다. 타율은 0.268로 더 떨어졌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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