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이지리아 2-1 앞선 채 전반 종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1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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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20·경남 FC)은 역시 조광래 감독의 '황태자'였다.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윤빛가람은 전반 18분 나이지리아 오른쪽 문전을 쇄도하며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평가전은 조광래 감독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인 동시에 윤빛가람의 대표팀 데뷔전이기도 했다.

윤빛가람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전 경남 FC를 이끌었던 조 감독이 키워낸 선수. 허정무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이끌게 된 조 감독은 윤빛가람을 대표팀에 선발해 이날 선발로 출전시켰고, 미드필더로 포진한 윤빛가람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몸놀림을 보이다 첫골을 엮어냈다.

한국은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이지리아 오뎀 윙기에에게 헤딩 동점골을 빼앗겼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받은 최효진(27·FC 서울)이 나이지리아 문전 중앙을 파고들며 골을 뽑아내 2-1로 앞섰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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