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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상처투성이 발과 오른손 공개…“박지성 발 떠올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5-29 05:03
2010년 5월 29일 05시 03분
입력
2010-05-27 10:03
2010년 5월 27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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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화면
‘피겨퀸’ 김연아(고려대)가 방송에서 영광의 상처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피겨스케이팅을 하면서 변하게 된 자신의 오른손을 펼쳐 보였다.
공개된 김연아의 오른손은 왼손에 비해 2배 가량 두꺼웠으며, 새끼손가락에는 굳은살이 단단히 박여 있었다. 또 피부도 왼손에 비해 더 많이 상해있었다.
김연아는 “스케이트 끈을 묶느라 손에도 굳은살이 박힌다”며 “살을 잘라내지만 계속 다시 생긴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강호동과 유세윤은 “스물한 살의 손이 아니라 아줌마 손 같다”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손에 놀란 MC들은 15년 가까이 스케이트화를 신은 김연아의 발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김연아는 스타킹을 신고 온데다 부끄러운 듯 공개를 꺼렸다.
그렇다고 해서 김연아의 발이 공개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미 굳은살이 박힌 김연아의 발은 언론을 통해 몇 차례 공개된 바 있다. 제작진은 자료사진으로 상처와 굳은살이 가득한 그녀의 발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연아의 손과 발을 보고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의 발과 비교하며 “지금의 영광은 일반인이 알 수 없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좀 건방져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내가 느낀 것이다”라며 “쇼트 프로그램 연기 후 엄마에게 ‘올림픽 별거 아니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연기할 때 ‘올림픽이다. 꼭 금메달을 따자’는 생각은 없었다. 그저 경기라는 생각만 했고 올림픽 마크는 하나도 안보였다”며 “정신적인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예상보다 부담감이 별로 없었다. 내가 그날의 주인공이 아니어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김연아의 출연에 힘입어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21.7%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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