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7호 ‘아치’ 김태균은 3안타 3할 복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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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6일 2번 우익수로 출전한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의 활약으로 7-3 승리에 힘을 보탰다. 0.299이던 타율은 다시 3할대(0.304)로 올랐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홈런 2개를 쳤던 22일 신시내티전 이후 4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추신수는 3번에서 2번으로 타순이 바뀐 22일 신시내티전부터 5경기에서 타율 0.409(22타수 9안타) 3홈런의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전 경기(44경기)에 출전해 7홈런 9도루를 기록했다. 이런 페이스라면 162경기에서 홈런 26개, 도루 33개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 롯데 김태균(28)도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김태균은 히로시마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0.296이었던 타율을 0.304로 끌어올렸다. 롯데가 9-1로 이겼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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