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와 함께하는 월드컵 과학] ⑪ 부상 방지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5월 26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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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긴장하면 삐걱…스트레칭으로 몸 풀어라

대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기다리는 과정에 위험한 요인이 있으면 ‘피하라’라고 말한다.

이는 중요한 일을 처리하기 전에 여러 가지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해 정작 대사를 수행하지 못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을 군에서도 자주 듣는다. 즉 제대가 며칠 안 남은 말년 병에게 낙엽 떨어지는 것도 조심해서 다녀라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러한 대처법은 매우 소극적인 방법으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은 아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에서 3명의 인원 제외 통보를 기다리는 태극전사 26명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부상일 것이다. 축구뿐 아니라 모든 팀 스포츠에서 주전선수 탈락의 1순위는 부상이다.

스포츠에서 부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는데 특히 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부상은 주로 급성 상해로 훈련이나 연습경기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생된 부상명은 대부분은 허벅지 뒷 근육(햄스트링근)의 파열이나 근육통 또는 발목과 무릎의 연골, 건, 인대 손상 그리고 요통과 발의 아킬레스 건 손상이 주로 발생한다.

그 이유는 경기를 앞둔 훈련과정에서의 과도한 긴장과 훈련량 그리고 순간적인 집중력 결여가 부상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주로 근육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상이 발생된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운동을 할 때 사용하는 근육을 더 늘리는 즉 신장시키는 스트레칭 운동을 평상시보다 더 길고 크게 수행하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팀 닥터나 트레이너는 항상 아침에 기상할 때 선수들의 심박수를 측정하여 컨디셔닝을 점검하는 과정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부상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부상은 미리 겁 낼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근육 늘리기(신장운동)나 사전 컨디셔닝을 점검하고 대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예방법을 수행하면 된다.

윤성원 KISS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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