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눈’으로 끝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4월 21일 07시 00분


밀어내기 볼넷 결승타점
무안타 태균 희생플라이

이승엽. [스포츠동아 DB]
이승엽. [스포츠동아 DB]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안타 없이 타점 하나를 올렸고, 요미우리 이승엽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6연속경기 안타 행진은 끝. 하지만 1-2로 뒤진 5회 1사 1·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 시즌 15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2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3회 2사 2·3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상대 오른손 선발 나가이의 6연속 포크볼에 당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 타율은 0.289에서 0.280으로 떨어졌고, 지바 롯데는 2-8로 졌다.

요미우리 이승엽(사진)은 요코하마와의 교세라돔 홈경기에 1루 대수비로 나섰다가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1-1로 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요미우리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두 번째 타점. 6회 2사 1루 첫 타석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