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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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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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전 1이닝 1K…방어율 ‘0’
멀티히트 김태균, 6연속경기 안타

임창용. [스포츠동아 DB]
임창용. [스포츠동아 DB]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4·사진)은 개막 후 6연속경기 무실점 행진 속에 5세이브째를 따냈고, 지바롯데 4번타자 김태균(28)은 6연속경기안타의 호조를 이어갔다.

임창용은 18일 마쓰야마구장에서 벌어진 요미우리와의 홈경기 9회초 3-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삼진 1개를 섞어 무안타 무실점으로 요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5세이브로 주니치 이와세 히토키(6세이브)에 이어 한신 후지카와 규지와 함께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2위. 투구수 8개에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였다.

첫 타자로 요미우리 5번 포수 아베 신노스케를 상대한 임창용은 2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쵸노 히사요시는 초구에 간단히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7번 중견수 가메이 요시유키에게는 볼카운트 2-1에서 5구째 바깥쪽 꽉 찬 슬라이더를 던져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김태균은 이날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3으로 뒤진 9회 2사 만루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타율은 0.289로 약간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한 김태균은 4회 무사 1루서 중전안타로 타격감을 고른 뒤 0-1로 뒤진 6회 2사 3루 3번째 타석에서 오릭스 우완 선발 기사누키 히로시를 좌전적시타로 두들겼다. 2-0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몸쪽 높게 붙은 130km짜리 포크볼을 당겨쳤다. 8회 1사1루서는 우익수 플라이.

한편 요미우리 이승엽(34)과 소프트뱅크 이범호(29)는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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