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LPGA 모조6 8강 진출

  • Array
  • 입력 2010년 4월 16일 15시 20분


코멘트
최나연. 스포츠동아DB
최나연. 스포츠동아DB
최나연(23·SK텔레콤)이 미 LPGA 투어 모조6 첫날 예선 경기에서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최나연은 16일(한국시간) 자메이카 몬테고베이의 시나몬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리그에서 승점 13점을 얻어 크리스티 커(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 경기와는 다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16명의 선수가 출전해 첫날 6홀씩 세 차례 예선 경기를 치러 승점 순으로 상위 8명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홀 승자에게 1점, 비긴 선수에게 0.5점, 경기 승자에게 1점을 주는 방식으로 2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최나연은 브리타니 랭(미국)과 첫 경기에서 4.5-2.5로 이겼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맞아 3.5-3.5로 비겼다.

마지막 경기에서 모건 프레셀(미국)을 5-2로 물리친 최나연은 승점 13점을 확보해 크리스티 커,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와 함께 동률을 기록했으나 2009년 세계 랭킹 순위에 따라 예선 2위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송희(22·하이트)는 공동 10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재미동포 김초롱(26)은 5위로 8강에 합류했다. 최나연은 8강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경기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