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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호랑이 무늬 원정경기 유니폼 발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2 17:32
2016년 1월 22일 17시 32분
입력
2010-02-26 09:46
2010년 2월 26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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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호랑이의 기운이 깃든 유니폼을 입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축구대표팀 후원사인 스포츠브랜드 나이키는 26일 오전 영국 런던에서 남아공 월드컵 유니폼 발표 행사를 마련하고 태극전사들이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원정경기 유니폼을 공개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한국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상의에 호피무늬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랑이는 한국 대표팀의 용기와 투혼을 상징하는 것으로 대한축구협회 문장에도 새겨져 있다.
유니폼의 목 뒤편에는 `Korea'가 새겨져 있으며, 그 안쪽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협회 문장이 새겨진 부분의 안쪽, 즉 선수들의 심장이 닿는 안감에는 `투혼'이 궁서체로 새겨져 있다.
유니폼 하의는 파란색 바탕에 양옆에 흰 줄무늬가 있다. 허리 밴드 뒤쪽과 흰색양말의 양쪽 종아리 부분에도 `Korea'가 새겨져 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선보일 나이키 유니폼은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사상 처음으로 재생 폴리에스테르를 활용해 만들어 졌으며 상의 하나에 플라스틱병 8개가 재활용됐다.
나이키 측은 "재생 섬유로 만들어진 유니폼은 높은 가격의 원자재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원사 폴리에스테르 제조 과정과 비교해 30%까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새 유니폼은 이전 유니폼보다 13% 가벼워졌다. 수분을 더 빠르게 증발시켜 쾌적한 상태를 지속시키고, 상의 양쪽과 하의의 허리 아래쪽을 따라 난 `통기부'는 공기의 투과율을 높여 시원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는 설명이다.
이날 한국대표팀 유니폼 모델로 나선 이청용(볼턴)은 "이전 유니폼보다 가벼워져 더운 날씨에서도 불편함 없이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특히 호랑이해인 경인년을 맞아 유니폼에 호랑이 기운이 담긴 것 같아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3월3일 런던에서 치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새 원정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다.
홈경기 유니폼은 4월 말이나 5월 초 한국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태극전사들은 새 홈경기 유니폼을 오는 5월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 때 처음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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