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2)가 2000년대 최고의 복서로 뽑혔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아오는 미국복싱기자협회가 지난 10년간 활약한 복서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버나드 홉킨스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파키아오는 통산 3번째로 ‘올해의 복서’에도 선정돼 무하마드 알리, 에반더 홀리필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6체급을 석권한 파키아오는 168cm의 단신이지만 50승(38KO)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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