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남성, UFC 안방관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월 5일 07시 00분


에반스-실바 매치 등 UFC 108… 20세 이상 男 통합시청률 1위

엘리트 레슬러 출신 라샤드 에반스(30·미국)와 가난을 딛고 UFC 파이터로 거듭난 티아고 실바(27·브라질)의 라이트급 매치로 화제를 모은 UFC 108이 20세 이상 성인 남성 층에서 케이블, 위성 TV 통합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는 지난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 UFC 108이 20세 이상 성인 남성 층에서 평균시청률 0.592%%, 최고시청률 0.957%%(점유율 7.9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100만 명의 남성 시청자들이 안방극장에서 이들의 경기를 관람한 셈이다.

에반스는 1라운드 초반부터 타격과 레슬링을 바탕으로 실바를 압박했고, 3:0으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통산 19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실바는 이번 경기까지 2게임 연속 패배를 기록하면서 통산 14승 2패를 기록했다.

한편, 크로캅을 침몰시키며 급부상한 신성 주니어 도스 산토스(26·브라질)는 베테랑 길버트 아이블(34·네덜란드)을 1라운드 2분만에 펀치 KO승으로 꺾고 UFC 4연승을 기록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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