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아공월드컵 2그룹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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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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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조 추첨은 5일 열려

한국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위한 시드 배정에서 2그룹이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 월드컵 본선 32개국을 대상으로 그룹을 나눴다. 한국은 북한, 일본, 호주, 미국, 멕시코, 온두라스, 뉴질랜드와 함께 2그룹에 편성됐다. 아시아 4개국과 북중미 3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때와 비슷하다. 당시 한국은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토바고, 미국과 같은 4그룹에 속했다.

1그룹은 개최국 남아공과 지난 대회 챔피언 이탈리아, 그리고 10월 FIFA 랭킹 순으로 브라질,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배정됐다. 3그룹은 남미와 아프리카 팀인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알제리,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가 묶였다. 4그룹에는 1그룹에 들지 않은 유럽팀이 자리했다. 프랑스,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위스, 그리스,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바키아가 함께 짜였다.

5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조 추첨은 1그룹 8개 팀을 A∼H조에 나열한 뒤 2그룹부터 한 팀씩 조별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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