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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29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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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남은 6경기에서 홈런 한 개만 추가하면 ‘20-20 클럽’에 가입하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탄생하게 된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도루 20개를 기록 중이다.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0.301에서 0.303으로 높아졌다. 타점도 83개로 늘었다.
이날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의 홈런포가 가동된 것은 0-3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존 댕크스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시속 145㎞)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앞서 1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 후 댕크스의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시속 145㎞)을 밀어 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조니 페랄타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상대 선발 댕크스의 3피안타 1실점 완투에 막혀 1-6으로 졌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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