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시즌 첫승 할까? LPGA 세이프웨이 2R 1타차 공동 2위

  • 입력 2009년 8월 31일 09시 17분


이선화가 시즌 첫 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선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 골프장(파72· 6546야드)에서 열린 미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10언더파 134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를 기록한 베스 베이더(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이선화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상위권 선수들이 크게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1번홀(파4)을 보기로 출발한 이선화는 2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4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기록했지만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홀에서는 보기 없이 14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1타차로 따라붙어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승을 거뒀던 이선화는 올 시즌에는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톱10 진입도 세 차례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크리스티나 김(25)은 6언더파 138타로 장정(29·기업은행)과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고, 이미나(28· KT)는 5언더파 139타로 미셸 위(19·나이키골프), 박희영(22·하나금융)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라 톱 10진입을 노린다.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2위, 최나연(22·SKT)은 3언더파 141타 공동 27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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