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브리핑] 남부 2000만원 ↑…초고가권대 강세

  • 입력 2009년 8월 21일 09시 57분


전국 회원권 시세가 +0.5% 상승하면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는 8월은 골프장 내장객이 줄어 비수기로 통한다. 하지만, 회원권시장은 가을 시즌을 준비하는 분주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코스피 지수가 1600선에 육박해 있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도 회원권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증시가 지나치게 급등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한국 경제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희망 섞인 목소리가 많아서인지 시세는 전고점 대비 평균 80%이상 회복됐다.

초고가대 법인 회원권이 강세를 이어갔다.

남부와 남촌이 각각 2000만원씩 상승했으며, 마이다스밸리와 아시아나, 이스트밸리도 1000만원 내외 상승했다. 서울, 신원 등도 상승하면서 전통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렉스필드는 소폭 조정이 있기는 했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강세여서 재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신라, 블루헤런, 금강, 여주, 스카이밸리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특히 신라는 6.5% 상승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1년 내 일부 개통하거나, 향후 제2영동고속도로가 착공된다면 시세 상승을 예상해볼만한 지역이다.

해슬리나인브릿지, 이천블랙스톤, 휘닉스스프링스 등의 골프장이 포진해있어 용인에 이은 골프8학군의 확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저가대는 대부분 상승했다. 프라자, 양지파인이 2%%이상 상승했고, 덕평, 이포, 한원 등도 1% 안팎 상승했다.

금주에도 큰 변수가 없는 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의 회복이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에 증시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회원권 장세가 얼마나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이크회원권거래소 박상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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