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폭주는 계속된다

  • 입력 2009년 7월 7일 08시 05분


추신수, 4연속경기 안타 ‘상승세’ , 4타수 1안타…시즌 16번째 2루타

클리블랜드 4번타자 추신수(27)가 4연속경기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전 연타석홈런을 포함해 7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추신수는 4연속경기 2루타 행진을 벌이며 중심타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시즌 타율은 0.301을 유지했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히오 곤살레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결국 6구째 바깥쪽 낮게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151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를 뽑았다. 시즌 16번째 2루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3·6회에는 연속 삼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은 2-5로 패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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