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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29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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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제철가 더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K리그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28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남과의 2009 K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6분 유창현의 선제골과 28분 김태수의 연속골로 2-1로 승리, 3승째(7무2패)를 신고하며 8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최근 전남전 홈 6경기 연속무패(5승1무)를 달려 2배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후반 17분 고차원이 한골을 만회한데 그친 전남은 4승4무4패(승점 16)로 포항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뒤져 7위를 마크했다.
경남은 대구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1골-1도움을 올린 김영우, 김동찬의 활약 속에 3-1로 완승, 리그 2승째(7무3패)와 함께 2006년 9월 이후 대구전 6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8경기 연속무승(2무6패)으로 탈꼴찌에 실패했다.
제주는 후반 31분 조용형의 헤딩골과 41분 방승환의 페널티킥으로 부산을 2-0으로 꺾었고, 울산은 2골을 몰아친 알미르의 활약으로 수원을 3-2로 물리쳤다.
전날(27일)에는 광주가 성남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김명중의 도움을 받은 최성국의 시즌 7호골로 짜릿한 1-0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9승2무2패(승점 29)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승점 26)을 제치고 선두로 올랐다.
강원은 전북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은 김영후와 1골-1도움을 기록한 윤준하의 활약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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