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디아즈 대신할 용병 찾아라”

  • 입력 2009년 5월 23일 08시 19분


“투수를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 특별한 선수가 있겠나.”

마운드가 허약한 한화가 외국인투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미 지난 16일 운영팀 스카우트 담당인 이인영 대리와 임주택 대리를 미국으로 파견해 투수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 김인식 감독은 22일 잠실 LG전에 앞서 “투수를 알아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LG도 지금 가장 좋은 투수라고 데려온 선수가 바우어인데, 마이너리그도 시즌 중이어서 특별한 투수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한화는 미래를 대비하려 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곧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스케줄을 앞당겨 출국했다.

한화 스카우트들은 외국인투수와 계약이 성사될 경우 조기 귀국할 계획이다. 외국인투수를 영입하면 현재 2군에 있는 외국인타자 디아즈는 퇴출 수순을 밟게 된다.

잠실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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