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김근환 선발, 아직은…”

  • 입력 2009년 5월 1일 08시 08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원정(6월6일)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10일), 이란전(17일·이상 상암)으로 이어지는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지옥의 3연전’을 앞둔 허정무호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조용형, 강민수(이상 제주), 곽태휘(전남), 황재원(포항) 등이 빠진 중앙 수비진. 대체 요원을 물색하기 위해 4월 25일부터 4박5일간 J리그를 관전하고 돌아온 정해성 대표팀 수석코치는 기존 멤버인 이정수(교토)와 함께 192cm의 ‘장신 수비수’ 김근환(23·요코하마 마리노스·사진)을 집중 점검했다.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쪽이다. 정 코치는 “(김)근환이의 2경기(26일 나고야, 29일 이와타)를 살폈는데, 팀은 오른쪽 측면을 맡겼다. 몸싸움, 공중볼 캐치는 좋았지만 패스는 매끄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공수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친 뒤 요코하마에 둥지를 튼 김근환은 최근 대표팀 코칭스태프 미팅을 통해 전격 거론된 기대주. 허정무호는 김근환을 선발할 경우, 공격수가 아닌 디펜스로만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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