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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13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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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유치를 천명한 협회는 월드컵 단독 유치와 관련한 입찰 등록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16일까지 제출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등록서에는 월드컵 유치전 때 ‘일체의 비윤리적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가 첨부된다.
그러나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 올 연말까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야하고, 내년 5월 정부 보증서가 첨부된 유치 신청서를 FIFA에 내야 한다. 이미 정부와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달 말, 유치 계획안을 정부에 보고한 뒤 승인 여부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 월드컵 유치 의사를 밝힌 국가는 일본 호주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으로, 2018년 대회는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이 지지하는 잉글랜드 등 유럽 개최가 유력함에 따라 타 대륙으로 개최권이 넘어오는 2022년 개최가 좀 더 유력한 상황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