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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1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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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조원희(26·사진)가 23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 입단식을 갖는다.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는 18일 “조원희에 대한 영국 이민국의 취업 허가서가 늦어도 20일까지 나올 예정이다. 위건 측과 큰 틀에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위건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원희가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다음 주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수원과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조원희는 그동안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톰 톰스크(러시아)와 AS 모나코(프랑스) 등의 입단을 타진해 왔다. 이로써 조원희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전 토트넘·도르트문트), 설기현(전 풀럼·알 힐랄), 이동국(전 미들즈브러·전북 현대),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에 이어 6번째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게 됐다.
수비수로는 이영표에 이어 두 번째이며 다른 해외 리그를 거치지 않고 프리미어리그에 직행한 것은 조원희가 처음이다.
1932년 창단한 위건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에 올라 있는 중상위권 팀으로 2005∼2006시즌에 창단 이후 73년 만에 처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