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골퍼’ 최나연, ‘마리끌레르 골프’와 후원 계약

  • 입력 2009년 2월 4일 17시 07분


‘얼짱 골퍼’ 최나연(22, SK텔레콤)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최나연의 메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최나연이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마리끌레르 골프'와 2년간 의류 지원과 연간 4000만원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최나연은 지난해 미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6위와 에비앙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2008 LPGA 상금랭킹 11위(톱10 9회)에 올랐다. LPGA 신인랭킹에서는 2위.

최나연은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 신지애(21)와 이번 시즌 국내 골프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나연과 계약을 맺은 전규호 마리끌레르 골프 대표 이사는 "골프계의 얼짱인 최나연의 이미지가 마리끌레르 골프와 최상의 조화를 이룰 것"이라며 "최나연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호주에서 1개월 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2일 귀국한 최나연은 “연습 라운딩에서 조차 반바지를 입어 본 적이 없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다양한 컬러와 패션을 선보이겠다”며 경기 외적인 모습에서도 팬들을 사로잡을 것임을 약속했다.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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