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 4번타자 후보·찬호 5선발 1순위”

  • 입력 2009년 1월 28일 08시 08분


추신수(27·클리블랜드)와 박찬호(36·필라델피아)에 대한 현지 언론의 장밋빛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클리블랜드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간) 추신수를 올 시즌 4번 타자 후보 중 한명으로 꼽았다. 지난해 주로 3번과 5번을 쳤던 추신수는 후반기 맹타로 타율 0.309에 14홈런, 66타점을 마크했다. 추신수는 26일 빅리그에서 오른손 투수에게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명이라는 극찬도 받았다.

컬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ESPN 홈페이지 첫 화면에 대문짝만하게 추신수 사진을 소개한 뒤 그가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OPS(출루율+장타율) 0.992를 마크했음을 떠올리며 “추신수는 마크 테셰이라, 애드리안 곤잘레스, 핸리 라미레스 등과 비슷한 급”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는 27일 필라델피아 5선발 후보군을 분석하면서 박찬호에게 좌완 J.A 햅과 우완 카를로스 카라소, 또 다른 5선발 후보인 카일 켄드릭, 애덤 이튼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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