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TV “박지성 혼자 두몫” 극찬

  • 입력 2009년 1월 6일 03시 00분


“혼자서 두 몫을 하는 선수다.”

북한에서도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에 대한 평가는 남달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지난달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경기를 녹화 방송했다. 해설을 맡은 북한체육과학연구소 이동기 교수는 박지성이 화면에 비치자 “박지성 선수는 기동력이 좋고 투지도 왕성해 선수가 모자랄 때 두 명 몫을 할 수 있는 주력 선수”라며 칭찬했다.

한편 박지성은 5일 영국 방송사인 ‘세탄타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나의 플레이에 만족하고 있지만 골이 너무 부족하다”며 “20골은 어렵겠고 10골 정도라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맨체스터는 5일 챔피언십(2부)팀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장하지는 않았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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