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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29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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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언제 돌아오느냐가 서울에 남느냐 팀을 떠나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결정적인 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귀네슈 감독은 2007년 한국으로 오며 3년 계약을 해 아직 1년이 남아있다.
서울 구단은 귀네슈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란 소문을 일축하며 그가 휴가를 반납하고 일찍 돌아올 수밖에 없는 사연을 공개했다. 귀네슈 감독이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앉기 위해서는 지도자 자격증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귀네슈 감독의 자격증은 대한축구협회 1급.
하지만 AFC 1급 자격을 획득해야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지휘할 수 있다. 보수 교육은 1월 5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된다. 이에 따라 귀네슈 감독이 내년 서울 사령탑을 유지하려면 1월 5일전에 입국해 AFC 1급 지도자 강습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별도의 자격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고 교육만 이수하면 귀네슈 감독은 AFC 1급 지도자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서울 관계자는 “터키에 머물고 있는 귀네슈 감독과 이 부분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은 알지만 그가 휴가를 일찍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