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스토브리그 후끈후끈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2시 58분


FA선수 140명 공시… 스타급 많아 경쟁 치열할듯

프로축구 스토브리그가 어느 시즌보다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소속 구단과 31일자로 계약이 끝나는 안정환(부산) 신영록(수원) 등 내년 K리그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선수 140명을 공시했다.

구단별로는 대전 시티즌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 유나이티드(17명), 대구 FC(15명), 울산 현대(13명), 전남 드래곤즈(12명), 인천 유나이티드(11명), 수원 삼성, FC 서울, 성남 일화(이상 10명) 순.

FA 선수는 올해 말까지 원 소속 팀과 우선 협상을 벌이고 타결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이번 명단에는 다른 팀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스타급’ 선수들이 넘쳐난다. 수원에는 양상민, 조원희, 김대의, 이정수, 신영록 등 주전급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었다. 성남은 박진섭, 조병국, 김영철, 장학영 등을 비롯해 김상식 등 수비형 미드필더들까지 모두 FA 선수로 풀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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