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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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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최연소 감독인 국민은행 조성원(37·사진) 감독이 8개월 만에 사퇴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7일 “조 감독이 12일 금호생명과의 경기 후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호소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만류했지만 본인 의사를 존중해 사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조 감독이 최근 성적이 부진(5위)하자 식사를 잘 못해 체중이 6kg이나 줄 정도로 고민이 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3월 최병식 감독의 사퇴 이후 조 감독까지 물러나 한 해에 감독 2명이 물러나는 악재를 맞게 됐다. 국민은행은 당분간 김영만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