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챔피언 스매싱’

  • 입력 2008년 12월 1일 09시 08분


슈퍼리그탁구 남자부 우승 여자부는 대한항공 정상에

실업탁구 KT&G가 2008 KRA컵 슈퍼리그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KT&G는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김정훈의 단·복식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경기 스코어 3-2로 물리쳤다. 1차전을 내주고도 내리 2연승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낸 KT&G는 우승 상금 3500만원을 받았다.

KT&G는 1단식의 강동훈이 상대 에이스 유승민에 1-3으로 패했지만 2단식의 김정훈이 김태훈을 3-0으로 완파한 뒤 3복식의 오상은-김정훈 콤비가 유승민-이진권조를 3-0으로 일축,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4단식 오상은이 주세혁에게 패했지만 마지막 5단식 주자 임재현이 이진권에 3-2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전날 벌어진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1단식 김정현, 2단식 당예서, 3복식 당예서-고소미조가 모두 승리하며 삼성생명을 경기 스코어 3-0으로 제압, 1·2차전 합계 2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부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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