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축구 꿈나무 2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자선축구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의 장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는 ‘셰어 더 드림 2008’ 캠페인을 함께 펼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홍명보 자선축구’는 출전 선수 선발 과정에도 변화를 줬다. 팬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1990년대 최고의 한국 축구 올스타를 뽑고, 이렇게 뽑힌 선수들이 직접 현역 올스타 선수들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팬들은 내달 1일부터 홈페이지(www.hmb20.com)를 방문해 기부도 하고 역대 올스타를 뽑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