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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17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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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최고의 해인 것 같다. 작년까지 나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올해 모든 게 뜻대로 잘 풀렸다.
올해 목표가 3승이었는데 목표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
사실 오늘도 경기할 때 많이 떨었다. 하지만 이전에 우승하면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웠다. 그런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신지애를 보면서 많이 부러웠던 게 바로 그런 점이었다.
이제는 여러 대회를 골라서 나갈 수 있게 됐다. 주로 국내 투어에서 활동할 계획이지만 굵직한 유럽여자골프에도 출전하겠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