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이부 기사회생 첫승…대만 퉁이에 2-1 역전승

  • 입력 2008년 11월 15일 07시 48분


SK와의 개막전에서 패한 세이부가 퉁이에 힘겹게 승리하며 결승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 챔피언 세이부 라이온스는 14일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예선 2차전에서 선발투수 기시 다카유키의 호투를 발판 삼아 대만 챔피언 퉁이 라이언스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첫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퉁이가 뽑았다. 4회초 틸슨 브리또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이은 4회말 오시마 히로유키의 동점 적시타와 아카다 쇼고의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세이부 선발투수 기시는 8이닝 2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퉁이 선발투수 판웨이룬은 6이닝 5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5일 텐진(2패)-세이부(1승1패), 퉁이(1승1패)-SK(2승) 예선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일 예정된 결승전 진출팀이 가려지는데 전력상 SK와 세이부가 이변이 없는 한 결승전에 진출할 전망이다.

도쿄|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관련기사]독한 승부사 김성근 “봐주기는 없다”…15-0 ‘텐진 대학살’

[관련기사]김성근 “삼성 신사협정 파기”

[관련기사] 쭈~욱 쾅! 캐넌포 발동걸렸다

[관련기사]“오심도 경기의 일부분 일본 심판핑계 말아야”

[관련기사]3차전 상대 대만 ‘퉁이 라이온스’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