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44득점… 전자랜드 3연패 탈출

  • 입력 2008년 11월 14일 03시 00분


전자랜드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렸다.

전자랜드는 13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4점을 퍼부은 데 힘입어 연장전 끝에 99-92로 역전승했다.

전자랜드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3승 3패를 기록해 8위에서 모비스, 오리온스, 삼성과 나란히 공동 4위까지 점프했다.

전자랜드는 89-90으로 뒤진 연장 중반 포웰의 3점슛과 정병국(18득점)의 2점슛으로 4점차로 앞선 뒤 포웰이 종료 43초 전 다시 3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태술, 김기만의 부상과 방성윤의 공백으로 전력에 약해진 SK는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테런스 섀넌(28득점)이 4쿼터 막판 5반칙으로 퇴장당한 뒤 연장 들어 김민수(23득점)와 디앤젤로 콜린스(16득점)가 연이어 리바운드를 놓치는 바람에 1승 5패로 KTF와 공동 최하위로 처졌다.

창원에서 동부는 김주성(16득점), 화이트(20득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LG를 90-72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려 5승 1패로 KCC와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인천=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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