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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7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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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홀(파3·173야드)
고지와 초목으로 경치가 드라마틱하면서도 전략적인 홀이다. 길이가 9m 정도 되는 움푹 꺼진 페어웨이와 나무숲을 넘겨서 솟아올라 있는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 핀 위치에 따라 어떤 플레이를 펼쳐야 할지 티 그라운드에서 잘 선택해야 한다. 클럽 선택과 바람의 영향까지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17번홀(파4·352야드)
약간 오르막 코스지만 순풍을 타고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홀이다. 드라이버샷으로 직접 그린을 공략해도 큰 위험 부담이 없어 버디나 이글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현명한 판단과 정확한 실행은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겠지만, 만약 실수를 저지른다면 파 세이브의 기회마저 빼앗아 간다.
18번홀(파4·503야드)
대미를 장식할 홀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진정한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도전하면 짧은 어프로치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단, 그린 앞의 긴 워터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부담은 있다.
따라서 오른쪽으로 모험을 시도할 것인지, 아니면 왼쪽으로 안전하게 플레이할 것인지를 미리 선택해야 한다.
이 홀에서 파 세이브를 하고 플레이를 마친다면 기쁜 라운드가 될 것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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