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유망주 임용규-조숭재 장호배 테니스 결승서 대결

  • 입력 2008년 11월 6일 02시 58분


테니스 유망주 임용규(안동고)와 조숭재(마포고)가 제52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대회 첫 남자부 3연패를 노리는 임용규는 5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강호민(울산공고)을 2-0(6-1, 6-1)으로 완파했다.

조숭재도 전재빈(안동고)을 2-0(6-3, 6-0)으로 가볍게 눌렀다.

‘제2의 이형택’을 꿈꾸는 임용규와 조숭재는 국내외 프로 대회에 출전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녀 정상을 향한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부에서는 한나래(석정여고)와 유진(전곡고)이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우승자에게는 2000달러, 준우승자에게 1000달러가 해외 대회 출전 경비 형식으로 지급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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